우리에게도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네
아그네스 발차(Agnes Baltsa)의 애저린 음률을 듣는다. “우리에게도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네 우리에게도 더 좋은 날이 되었네 짜디짠 눈물로 시간을 적시게 되겠지 너와 그 쓰디쓴 여름들을 보내며 자랐으니까 돌아올게, 그러니 슬퍼하지마” 그리스의 정서가 어찌도 가슴에 와 닫는지, 오늘 반복듣기를 오랫동안 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부른 또 다른 곡,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찾는다.
얼마 전부터 나의 삶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하루 시간 중 음악과 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Michael Hoppe의는 가장 많이 들은 곡으로, 그리고 쇼팽의 야상곡들이 그에 이어 나의 플레이 리스트에 보인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곡들이 그 동안 살아오며 지나치면서 듣던 그 좋았던 곡들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인터넷을 뒤져 그 곡들의 정체를 찾아 보곤 한다. 음악이 그 동안 우리 삶의 일부였으면서도, 그저 지나치는 행인이었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집을 지나는 행인이 아니다. 우리 집의 가장 귀한 친구가 되었다.
코로나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다. 나에 대한 사색, 그리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한 시간을 새로운 친구가 곁에서 지켜준다. 그리고 이런 저런 상념을 나누어 주곤 한다.
얼마 전부터 나의 삶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하루 시간 중 음악과 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Michael Hoppe의
코로나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다. 나에 대한 사색, 그리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한 시간을 새로운 친구가 곁에서 지켜준다. 그리고 이런 저런 상념을 나누어 주곤 한다.

